칼럼

잘 배워야 합니다

전미선 2009. 10. 13. 21:48

      20세 이하 청소년 축구 국가대표님이 세계 선수권대회에서 8강의 쾌거를 이룩했습니다.

대표팀의 감독은 홍 명보씨 였습니다.  이번 쾌거에 세계가 놀랐습니다.

국내에서도 처음에는 반응이 싸늘하다가 16강에 진출하고 나서부터 점점 뜨거워졌습니다.

대부분의 무명의 선수들을 잘 훈련시켜 철저한 조직력으로 세계를 놀라게 했습니다.

홍 명보 감독은 이렇게 선수들을 잘 훈련시키고 좋은 성과를 이룬 배경을 그가 과거에

국가대표 선수 및 코치 시절의 배움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거스 히딩크, 딕 아드보카트,핌 베어백 및 박 성화 전 감독들에게서 선수로서 지도를

받으면서, 또 코치로서 감독을 보좌하면서 그들의 장점을 배웠다고 했습니다.

단순하게 배운 것이 아니라 일일이 기록해 놓았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 기록이 현재의 홍 감독을 만드는 중요한 배경이 되었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여기에서 중요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많은 선수들이 똑같은 감독에게서 지도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그것을 받아들이는 방식은 달랐습니다

홍 감독은 미래의 지도자를 머리에 그리며 그를 가르쳤던 감독들의 장점을 철저하게

분석하고 배웠습니다. 

그리고 머리로만 남겨둔 것이 아니라 기록으로 남겨두었습니다.

그리고 그건 재산은 그를 감독으로서 세계에 알리게 하는 중요한 자산이 되었던

것입니다.

신앙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훌륭한 제자가 훌륭한 지도자가 됩니다.

잘 배운 자가 잘 가르치는 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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