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우리는 다른 사람입니다

전미선 2009. 9. 7. 18:20

  며칠 전 아침에 잠깐 TV를 본 적이 있습니다.  IMF사태 이후 유명 강사로 이름을 날린 윤 은기씨가

강사로 나와서 강의를 하는 중이었습니다.

강의를 듣는 가운데 상당히 인상적인 일화를 소개했습니다.

윤 은기씨 자신은 골프 칼럼니스트로도 활동하며 글을 쓰고 있는데 언젠가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사장과 함께 골프를 쳤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분은 지금까지 윤 은기씨가 만난 그 어떤 사람보다

더 매너가 있고 신사적인 사람이었다고 합니다.

흔히 골프장에서는 내기도 하고, 그러다 보면 다른 사람을 배려하기 보다는 자기 중심으로

골프를 하게 되는데 이 중소기업인은 그렇지 않더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윤 은기씨가 특별한 이유라도 있는 것이냐고 물었다고 합니다.

그랬더니 중소기업 사장이 하는 말 " 오늘 나와 함께 하는 파트너는 신이 다섯시간 동안

(보통 다섯 시간 정도 골프를 한다고 함) 섬기라고 나에게 허락해준 분들입니다.

그러니 최선을 다해 섬기는 것입니다." 라고 했다는 것입니다.

이 말을 듣고 감복했다고 합니다.  소위 말하면 감동을 먹은 것입니다.

우리는 어떻습니까?  달라져야 합니다.

세상에 감동을 주는 사람, 세상을 섬기는 사람, 하나님이 나를 세상으로 보내셨다는

믿음을 가진 사람,  그래서 사람들이 나 때문에 웃고, 나를 보고 하나님을 볼 수 있는 사람.

 

이런 사람이 참된 그리스도인입니다.

 

'칼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기와 타협하는 자  (0) 2009.09.22
발신자 표시  (0) 2009.09.17
귀한 책 한 권  (0) 2009.08.31
행복하십니까?  (0) 2009.08.23
안식의 중요성  (0) 2009.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