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중 전 대통령이 서거하셨습니다. 파란만장한 인생을 살았던 분입니다.
우리 한국 역사의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의 양 극단을 품고 산 대통령이었습니다.
그 분에 대한 다양한 평가가 뒤따르고 있습니다. 여러가지 이야기들 중 공개된
일기장의 일부 내용이 목사인 저에게 감동이 되었습니다. 김 전 대통령 자신은 스스로
행복한 인생을 살았다고 썼다고 합니다. 사형언도까지 받고 납치를 당하여 죽음의 위기를
경함하고 자신뿐만 아니라 사랑하는 아들도 고문을 많이 당하여 루게릭 병에 시달리는
모습이 있어도 행복한 인생이라고 고백했습니다. 왜 그런 생각을 갖게 되었을까?
그 분은 이렇게 썼습니다. "인생을 헤아려 볼 때 불행한 것을 생각하면 한없이 불행한 것
뿐이라고, 그러나 행복한 것을 헤아려보면 또한 행복한 것이 많이 있다" 고.
그렇습니다. 행복한 사람은 불행한 일이 없는 사람이 아닙니다. 또 불행한 사람이라고
행복한 일이 없는 사람이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어떤 인생관을 가지고 사느냐에 따라서
행복한 사람인가 불행한 사람인가가 결정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무엇을 보고 사는 사람입니까? 나의 불행한 모습을 보녀 불행하다고 생각하며
살고 있습니까? 아니면 행복한 모습을 돌아보며 행복한 인생이라고 생각하며 살고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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