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요즘 산과들에 피는 꽃들
어느덧 일년의 반이 지나고 있습니다. 얻그제 추위를 이기고 올라오는 복수초, 돌단풍,
깽깽이풀과 눈을 맞춘 것 같은데 찌는듯한 더위 속에 피어나는 꽃들을 만나는 계절입니다.
꿀풀입니다. 꿀풀은 어린시절 달콤한 꿀 맛을 전해주던 추억 속의 간식이었습니다.
꿀풀은 다른 식물들보다 꿀 함유량이 많아서 벌꿀을 따는데 유용합니다. 근래엔 이 꿀풀을 대량으로 심어서
꿀풀에서 채취한 꿀과 이녀석이 피었을때의 장관을 구경하러 오시는 관광객과 꿀풀의 꽃을 이용한 비빔밥
등 다양하게 활용하여 농가 소득도 배가되고 유명한 농촌마을로 탈바꿈한 곳도 있습니다.
엉겅퀴 처럼 보이지만 지칭개라고 불리우는 녀석입니다. 이사진은 자세히 보시면 개미가 뭔가를
물고 있는 모습이 보이는데요 그 것은 개미가 진딧물의 꽁무니에서 단물을 빨아먹근 장면입니다.
장구채가 곱게 피었습니다.
여름과 봄 사이의 계절에서 제일 긴 시간동안 피는 녀석이 이 붓꽃 같습니다. 한 개체가 그렇다는게
아니라 다양한 종류의 붓꽃이 계속 피고 집니다.
보라색 계통의 붓꽃이 가장 많기도 하고 가장 아름답습니다.
노랑붓꽃. 노랑무늬붓꽃은 희귀종입니다
애기나리
산제비나의 꽃은 녹색입니다.
화사하던 산사나무의 꽃도 지고 열매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정원의 환 켠엔 노랑장미도 피어나구요.
단풍취의 꽃망울은 벌써 단풍든 것처럼 화사합니다.
자주초롱꽃도 슬슬 피내요.
종덩굴도 아니고 으아리도 아니고....저도 모르는 녀석입니다.....
흔하지만 무리지어 피어나서 눈을 즐겁게 해주는 끈끈이대나물
사용이 중지된 작두물 펌푸에 작은 모터를 설치해서 계속 물이 나오는 효과를 연출합겁니다.
올망졸망 올라오는 가지피기도라지라는 이름을 가진 녀석입니다.
작지만 화사한 나비난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