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소원성취(?)

전미선 2010. 1. 7. 18:26

     사람이라면 누구나 행복하기를 원합니다.  누구나 잘 살기를 원합니다.

그래서인지 해마다 신년을 맞이하며, 해맞이를 하며, 사람들이 이구동성으로

갖는 소원은 '올 해는 모든 일이 잘 됐으면 좋겠다' ,  '돈 많이 벌었으면 좋겠다'

하는 바램입니다. 

그러나 해가 바뀌면 같은 사람들이 같은 소원을 가지고 또 해맞이를 하러 갑니다.

소원 성취가 안 된 것입니다,

세상살이가 그런 것 같습니다.  사람이 그 만큼 약한 존재인 것 같습니다.

2009년에 떠 올랐던 태양이 다시 하루를 더해 2010년에 떠오르는 것 뿐인데

알면서도 때로는 막연한 믿음을 심어 태양을 향해 소원을 비는 것 같습니다.

소원 성취하게 해달라고!

그러나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달라야 합니다.

태양에 주목하는 것이 아니라 태양을 만드신 하나님을 주목해야 합니다.

빛에 주목하는 것이 아니라 빛을 만드신 하나님!  그래서 만물에게 생명을

가능하게 하신 하나님을 주목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바라보고 우리의 소원을 이루기를 원하는 마음에 앞서

올 한해는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을 내가 이루게 해 달라는 소원을 가져봅시다

그리고 그 소원 이루기 위해 믿음을 달라고 기도하고, 최선을 다해 살 수 있는

복을 달라고 기도합시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그 소원이 이루어지도록 인도하실 것입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의 2010년은 행복한 한 해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