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라가는 자와 앞서 가는 자
가끔 등산을 합니다. 주로 가까운 모악산에 갑니다. 산이 가져다주는 여러가지 교훈들이 있습니다.
오늘은 길과 관련하여 이야기 하려고 합니다. 산을 오르다 보면 등산로가 있습니다.
모악산에는 등산로가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길이 있는가하면, 자주 다니지 않는
길도 있습니다. 사람들이 자주 다니는 길을 다니는 것은 안전하고 편안합니다.
검증된 길이고 여전히 많이 이용하는 길이라면 특별한 위험이나 어려움도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사람들이 전혀 다니지 않는 길을 가는 것은 때로는 위험하기도 하고 힘들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그런곳을 통과하여 정상에 오르면 자주 다니던 길을 통해 정상을 오르던 것과는 다른
기쁨을 만끽하게 됩니다. 이 두가지 길을 다른 각도로 생각해 봅니다.
자주 다니던 길을 가는 것은 안전하기는 하지만 도전은 없습니다. 항상 뒤를 따라가는 것입니다.
그러나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가는 것은 불안하기도 하고 위험하기도 하고 생각하지 못한 고생이
따르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 길은 항상 따르는 사람을 만듭니다.
내가 개척한 새로운 길은 이제 다른 사람들이 따르는 길이 됩니다.
나는 앞서가는 자가 됩니다. 믿음의 길도 마찬가지입니다.
남의 뒤를 따라가는 삶이 아니라 도전하는 믿음을 가지고 나아간다면 하나님이 주시는 새로운
기쁨을 맛보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다른 사람들에게 이야기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도전의 길 가운데 함께 하셨던 하나님을!
왜냐하면 등산과는 달리 우리 앞에는 항상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