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집 나가면 개고생?
전미선
2009. 5. 6. 16:11
최근에 뜨고 있는 광고 문구 중 하나가 "집 나가면 개 고생이다" 하는 문구입니다.
내용을 보니 최근에 가장 인기 있는 어느 TV드라마의 내용 일부를 빗대어 만든 광고였습니다.
이 광고는 단어 사용에 있어서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받기는 하나, 순식간에 사람들에게
인상 깊게 전달된 광고였습니다. 이 광고의 주된 목적은 새로 바뀐 회사를 소개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저는 광고의 스토리속에 가정의 달에 어울리는 교훈들이 들어있다고 여깁니다.
집 나가면 내 맘대로 되고, 그래서 행복과 자유가 있을 것 같지만 막상 나가보니
우리말로 고생중에 상고생 한다는 것이지요.
이것은 집, 아니 엄밀히 말하자면 가정이 사람에게 주는 근본적인 기능이 있다는 이야기
일 것입니다.
쉼, 편안함, 이것으로 말미암아 사람이 누리는 자유 등.......
그 광고 때문이 아니라 집을 지키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가정을 소중하게 관리해야 합니다. 세상에 어떤 위대한 일을 이룬다 해도
가정이 주는 안식이 없다면 소용이 없습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우리의 가정이 가정같은 가정, 천국같은 가정이
되기를 원합니다.
" 집 나가면 개 고생이다" 이 말이 우리 가정들에 꼭 맞는 말이 되기를 바랍니다.